생명·희망·서정성 등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저마다의 처지를 인정하면서 다양하게 분출하는 긍정의 힘을 펼치고자 한다.

백남준 / Paik Nam-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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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Paik Nam-june 글로벌 그루브 2830min color sound, 1973


<글로벌 그루브>는 WNET 방송국을 통해 방송됐다. 글로벌 그루브는 ‘앞으로 맨해튼 전화번호부만큼 TV 가이드가 두께워 질 것’이라는 예언적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는 위성 방송 시스템, 인터넷 소통방식 이전에 비디오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쌍방향의 이해를 매개하는 매체가 될 수 있음을 예견한 그의 사유가 담겨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춤과 노래를 콜라쥬한 이 작품은 비디오 공동시장을 통해 전파되는 미래, 오늘날의 유튜브를 예견한 듯한 그의 비전이다. 관람객을 흥겹게 한다. 그는 글로벌 그루브에서 비언어적 소통 매체인 음악을 통해 백인과 흑인, 동양과 서양,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를 이어 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Global Groove> was broadcast through WNET broadcasting station. Global Groove begins with a prophetic narration that “in the future, the TV guide will be as thick as the Manhattan phone book.” This includes his reason for foreseeing that video could become a medium for interactive understanding of each other's culture before the satellite broadcasting system and Internet communication method. This work, a collage of various dances and songs from around the world, is his vision that seems to have foreseen the future that is spread through the video market and today's YouTube, which entertain the viewers. In the Global Groove, he showed that it is possible to connect whites and blacks, East and West, young and older generations through music as a non-verbal communication medium.

 


백남준 (1932~2006, Paik Nam-june, Korea)

 

백남준은 1932년 7월 2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섬유업 경영자 백낙승과 어머니 조종희의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학에서 미술사·미학·음악학·작곡을 공부했으며, 1956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뮌헨대와 프라이부르크 음악학교, 쾰른대학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했다. 1958년 그는 전위음악가 존 케이지(John Cage)를 만나 자신의 인생과 예술세계에 일대 전환을 일으켰다. 1961년 플럭서스 운동의 창시자 조지 마키우나스(George Maciunas)와 첫 만남을 갖고 플럭서스(Fluxus)의 창립 동인 가운데 한 명이 되었으며, 이후 요제프 보이스 등과 함께 독일 플럭서스 운동을 주도했다.


Paik Nam-june was born on July 20, 1932 in Seoul, South Korea, the youngest of three sons and two daughters to Paik Nak-seung, a textile manager, and Cho Jong-hee, mother. After graduating from Gyeonggi Middle and High School, he studied art history, aesthetics, musicology, and composition at the University of Tokyo, Japan. In 1958, he met the avant-garde musician John Cage and made a difference in his life and the world of art. In 1961, he first met George Maciunas, the founder of the Fluxus movement, and became one of the founding drivers of Fluxus, and later led the Fluxus movement in Germany with Joseph Beuys and others.

주최: 여수시 / 주관: 여수국제미술제추진위원회 / 후원: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